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(Primary central nervous system lymphoma, PCNSL)은 뇌, 척수 및 눈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(CNS)에서 발견되는 희귀하고 공격적인 유형의 비호지킨 림프종입니다. PCNSL의 암 림프구를 B 세포 림프구라고 합니다.
PCNSL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, 미국의 경우 연간 10만 명당 약 2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50대와 60대에 가장 흔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PCNSL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, 면역기능이 억제된 환자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HIV/AIDS 환자, 장기이식 환자, 자가면역질환 환자 등이 PCNSL의 위험군에 속합니다.
PCNSL의 증상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합니다.
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두통: 종양이 뇌의 뇌막을 자극하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두통은 종종 아침에 심하고, 가만히 있으면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- 구토: 두통과 함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구토는 종종 갑작스럽고, 식사와 관련이 없습니다.
- 의식 변화: 종양이 뇌의 중요한 영역을 침범하면 의식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의식 변화는 혼돈, 환각, 경련, 혼수 상태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경련: 종양이 뇌의 감각이나 운동을 담당하는 영역을 침범하면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경련은 발작, 의식 상실, 근육 경련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시력 장애: 종양이 뇌의 시각 신경을 침범하면 시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시력 장애는 시야가 흐려지는 것부터 실명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운동장애: 종양이 뇌의 운동을 담당하는 영역을 침범하면 운동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운동장애는 팔다리의 마비, 운동실조, 감각 이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지 장애: 종양이 뇌의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을 침범하면 인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인지 장애는 기억력 장애, 사고력 장애, 언어 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진단
PCNSL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.
- 자기공명영상(MRI): MRI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검사입니다. PCNSL의 경우 종양의 크기, 위치, 모양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컴퓨터 단층촬영(CT): CT는 MRI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. PCNSL의 경우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척수액 검사: 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입니다. 척수액 검사를 통해 종양 세포가 척수액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뇌 조직 생검: 뇌 조직 생검은 PCNSL의 확진을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. 뇌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암 세포의 유형을 확인합니다.
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치료
PCNSL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,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.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을 사용합니다.
- 전신 항암화학요법: 전신 항암화학요법은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전뇌 방사선 치료: 전뇌 방사선 치료는 종양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표적 치료: 표적 치료는 암 세포에만 작용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 방법입니다.
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예후
PCNSL의 예후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,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, 치료의 종류 및 효과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.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전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50%입니다.
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예방
PCNSL의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HIV 감염을 예방하고,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고, 자가면역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뇌간 뇌 부위
PCNSL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후두엽에 발생하는 PCNSL은 시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, 대뇌 반구에 발생하는 PCNSL은 운동 장애나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PCNSL의 재발
PCNSL은 재발하기 쉬운 질환입니다.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전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에도 5년 생존율이 약 50%에 불과합니다. PCNSL이 재발한 경우에는 재발한 부위에 따라 추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.
PCNSL의 치료 목표
PCNSL의 치료 목표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. 완치를 위해서는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전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